그날 마침 경기도 남양주 갈매에 있었는데 비행기 소리를 듣고 하늘을 봤더니 우리 군 항공기 4대(KA-1 경공격기 2대와 전투기 2대)가 체공비행 중이었다.

공격수 그리스만과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빼면 모두 피부색이 검다.종주국이라고 뽐내는 영국을 꺾기 위해서 클레르퐁텐을 만들었다고 보는 게 맞다.

축구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가 외국인 감독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하이브리드가 사회 곳곳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요소를 둘 이상 뒤섞는다는 뜻이다.

결국 대세는 하이브리드다.축구 영재를 육성하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음바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했다.

골키퍼 요리스는 스페인계다.차세대 축구 황제로 떠오른 음바페도 어린 시절 이곳에서 공을 찼다.

특히 선발 라인업엔 아프리카계 선수들이 주류를 이룬다.당장 프랑스의 축구 레전드 지네딘 지단은 알제리계다.

승패를 떠나 프랑스 축구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아시아인의 혼혈이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