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전기차 운전대를 잡는 순간부터 전비(kWh당 주행거리)를 통제할 수 있는 건 사실상 난방밖에 없다며 안전과 결부돼 있다 보니 일단 배터리가 떨어지면 무서워서라도 히터부터 끈다고 했다.

나는 살아서 어딘가로 간다.‘어디 숨겼는지/ 언제 저질렀는지// 기억도 안 나는 잘못들이 몰려나와/꽃으로 웃고 있어서// 혼낼 수 없는 봄날엔// 괜찮아.

생각은 생각을 키우고 생각에 곰팡이가 필 때까지 꺼지지 않는 생각에 발목이 잡혀 살아간다.지난 일을 훌훌 털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으시기를.한때는 새해 아침엔 희망적인 글을 읽거나 써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심언주 『처음인 양』 새해 첫 시로 좀 무거운 선택일까.생각하다가 불을 끄지 않고 살아간다.

불 끄러 갔다가 불이 꺼져 있어서 살아간다.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필자는 가본 적 없지만.

하나는 중국이 『손자병법』의 나라란 점이다.한데 이는 점괘를 통해 알 수 있는 게 아니다.

문제의 한강변 중식당에서 밥 먹은 것만으로 의심받아서야 되나.그릇된 정보를 흘리면 아군에 침투한 간첩이 이를 적국에 알려 적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